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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입니다. 쓰라는 소설은 중간고사 기간이라는 핑계로 안 쓰고 이런 잉여짓이나 하고 앉아있는 애쉬군입니다.

오늘은 왜 포스팅을 하고 앉아있냐고요?

뭐 제목을 보고 단박에 예상하셨겠지만, 오늘은 안드로이드폰에 마우스(............)를 물려서 쓸 수 있다는 사소한 사실(...)을 발견하고 올리는 것입니다.

사실 안드로이드에 마우스 지원기능이 있을 거라는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짐작하고 있는 바였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 부분 때문이지요.(여러분도 ICS가 올려져 있는 안드로이드폰에서 설정->언어와 키보드에 들어가 보시면 볼 수 있습니다.) 아니, 터치 인터페이스 기반인 안드로이드에 웬 뜬금없는 <b>Pointer speed?</b> 그렇습니다. 내부적으로 마우스를 미약하게나마 지원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깁니다.

그래서 호기심이 들어서 마침 근처에 뒹굴고 있던 블루투스 마우스를 켜서 연결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b>연결됩니다.</b>

연결만 되는건가 싶어서 좀 움직여 보았습니다.

<b>쪼매만한 포인터가 마우스 움직이는 대로 화면을 돌아다닙니다.</b> 그래서 눌러 보니 그 점을 터치한 것과 같은 반응이 오고, 드래그를 해 보니 역시 손가락을 밀어 옮긴 것 같은 반응이 옵니다. 추가로 홈화면에서 휠을 굴려보니 놀랍게도 <b>스크롤이 됩니다.</b>

말고 뭐 없냐고요?

<b>없어요</b>

아, 하나 있긴 하네요. 락스크린 패턴도 이걸로 그릴 수 있고 아이패드가 키보드 한글자만 쳐도 화면이 켜지듯이 이놈도 조금만 움직여도 화면이 켜집니다.

네. 그게 끝입니다. 딱히 마우스를 배려해서 앱이 만들어지거나 하진 않아서, 휠버튼 말고는 특별한 거 없어요. 컴퓨터 마우스 다루듯이 텍스트를 슥 긁으면 아무것도 안 나오고, 블록치려면 여전히 터치로 그래왔듯 단어를 길게 눌러야 합니다. 그렇긴 해도 휠버튼에 반응한다거나 하는걸 이용해서 모체를 만지기 귀찮을 때 쓰거나 터치미스가 거슬리면 블투 마우스가 "있으면" 한 번쯤 써볼만한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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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쉬군
그러니까, 어느 날 야자 끝나고 학교에서 돌아왔을 때 벌어진 일이었다.
"학교 다녀왔-"
대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펼쳐진 광경은 평소에 집에서 볼 수 있는 그것이 아니었다.
"암, 그라제잉, 그 돈 안 갚으면 니 눈탱이라도 팔아먹는 수밖에 없당께?"
"이번달에 월급이 체납돼서... 한 번만 봐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아이고, 아이고, 여기 거지분 납셨네잉. 불쌍해서 어쩌나. 밟아."
"예!"
말 한 마디에 옆의 각목 든 남자가 어머니를 발로 차서 넘어뜨리고는 밟아대고 있었다.
"꺄아아아악!"
"그러니까, (퍽!) 갚으랄 때 좀, (퍽!) 갚았으면, (퍽!) 우리도, (퍽!) 이 고생, (퍽!) 안 해도 되잖아! (퍽!) 이 창년아! (퍽! 우드득!)"
마지막으로 때릴 때는 왠지 어머니의 뼈가 부러진 것도 같았다.
"때리는 걸로 되는 거라면 차라리 저를 대신 때리십시오!"
아버지는 필사의 노력을 다해 어머니를 때리는 깡패를 막아 보려고 애썼다.
"니새끼는 저 구석에 찌그러져 있어 임마!"
'퍽!'
"아아악! 으아악!"
그 말에 깡패는 발로 아버지의 낭심을 차서 넘어뜨려버렸다. 이런 광경은 전에도 몇 번 본 적 있었다. 그 때마다 나는 깡패가 사라지고 나면 없는 지식을 동원해서 응급처치를 하든가 심할 때는 119를 부르든가 했고, 항상 돈 없고 힘 없는 내 처지를 원망하곤 했다. 결과적으로 저들이 우리 집에 나타날 때마다 내 마음은 분노로 끓어올랐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깡패들에게 화는 났지만, 왠지 드는 생각이 무차별적인 증오가 아니라 냉정한 생각이 들었다. 나는 걸어서 그들에게 다가갔고, 깡패의 멱살을 잡았다.
"이 새끼가 어디서!"
내 얼굴로 주먹이 날아왔다. 그리고 나서 '필름이 끊어졌다'고 해야 하나?
 * * * * *
잠시 후, 깡패와 사채업자 둘 모두 죽어 있었다. 나는 내가 기억하지도 못하는 이유 때문에 헉헉거렸다. 죽은 이들의 시체를 확인해 보니, 복부는 뻥 뚫려 있었고, 나머지 부분은 몇 개의 그을린 선이 나 있었다. 원수가 죽어서 기쁜 것인지, 아니면 내가 저지른 짓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슬프거나 화가 나서 그렇게 된 것인지는 몰랐지만, 눈물이 났다.
"아이고, 아들아, 우리는 이제 어떻게 사니, 응, 아이고......"
어머니께서는 어째서인지 이제 나를 붙잡고 울고 계셨다. 아버지께서는 쇼크로 기절하신 모양이다. 이 상황이 도저히 믿기지가 않아서, 나는 일단 경찰에 전화를 해 보았다.
"여보세요? 경찰이죠? 네, 여기 사람이 죽었는데요, 누가 그랬는지는 모르겠고, 서울시 xx구 oo동 어디입니다. 네. 빨리 와주세요."
지구대가 가까운 곳에 있어서 경찰이 오는 데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아이고, 우리 아들이 사람을 죽였어,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어머니께서는 경찰이 오건 말건 이렇게 계속 통곡을 하고 계셨다. 잠깐, '우리 아들이 사람을 죽였어'? 깡패와 사채업자를 죽인 것이 그러니까 나라고? 내가 생각하기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나에게는 그 둘의 배에 관통상을 낼 수 있는 힘도 없었고, 그리고 그을린 듯한 상처를 낼 수 있는 도구는 사채를 빌어 쓸 정도로 가난한 우리 집에는 없었다.
"아주머니, 어떻게 된 일인지 사정청취를,"
"이놈이 사람을 죽였어, 으흐흐흐흐흑, 아이고, 아이고......"
어머니께서 이성을 잃으시고 계속 이런 말씀을 하시는 바람에 나는 당연히 용의자로서 잡혀갔다.
"당신을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합니다.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철컥 하는 소리와 함께 내 손에 수갑이 채워졌다.
 * * * * *
나는 지금 수감된 상태이다. 같은 방에는 불량학생도 보이는 듯했고, 예의 '내가 죽였다고 의심되는' 그 깡패와 판박이로 보이는 하류인생을 사는 것으로 보이는 우람한 사람도 있었고, 의외로 어째서 여기에 있는지 전혀 모를 것 같은 사람도 많았다. 물론 나를 내가 평가한다면 제일 후자에 들어가겠지만, 어머니는 분명 내가 사람을 죽였다고 하셨다. 이것이 어쩌면 정신분열증 같은 것인가? 다중인격? 그러고보니까 다중인격이 발현될 때는 본 인격은 정신을 잃는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은 것 같기도 하다.
"3822번, 면회!"
간수가 문을 열고 나를 끌고 나간다. 아버지는 기절해 있고, 어머니는 저렇게 실성한 상태이니 절대로 면회를 오실 분이 아니다. 대체 누가 면회를 온 것일까? 정신과 의사? 학교 선생님? 아니면, 설마? 이런 의문을 품은 채로 간수가 끌고 가는 데 따라서 그저 움직일 뿐이었다. 그런데 도착한 곳에는 뜻밖에도 정장을 차려입은 생면부지의 남성이었다.
"죄수번호 3822번 김철수."
"간수도 아닌데 저를 그렇게 부르시는 이유가 무엇인지부터 묻고 싶습니다만."
"허허, 풀어주러 왔는데 이렇게 까칠하게 나오면 듣는 내 쪽이 기분나쁘지."
여기서 솔직히 내 생각을 풀어놓자면 애시당초에 생판 모르는 아저씨가 황당한 이야기를 꺼내면서 나를 죄수번호로 호칭하는 것 자체가 기분나쁘다.
"어차피 풀어주셔도 부모님은 저를 미친 놈으로 치부하고 계실 겁니다."
그래서 조금은 날 선 얘기를 꺼냈다. 물론 나는 부모님께서 그러지 않으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매우 간절히.
"그런가? 차라리 잘됐군. 결론부터 말하자면 부모와는 최소 삼 년에서 길면 십 년 넘게 떨어져 있어야 할테니까."
이 사람은 정상이 아닌 게 분명하다.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 겁니까?"
"그 현장의 기억을 다시 되살려봐. 어땠는지."
"기억같은거 안 난다고요! 난 단지 걸어갔을 뿐인데 필름 끊기고 정신 차려보니까 사람 둘이 죽어있었어!"
"누가 죽인 거지?"
"내가 어떻게 알아요? 귀신이 존재한다는 증거라도 될지도 모르죠."
사실 나의 다중인격이라는 최악의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지만 일단 그걸 말하면 약점을 잡히는 것이라 생각해 말하지 않았다.
"귀신이라고? 하하하하하하!"
남자가 갑자기 크게 웃어댔다.
"우리가 조사한 결과 사인은 빔병기였다. 국방연구원에서도 아직 실용화하지 못한 기술이지. 그런 무기를 귀신이 끌어쓴다고? 아니지. 조금만 더 잘 생각을 해 봐. 아주 잘 되살려 보라고."
억지로라도 그 떄의 기억을 되살려 보았다. 나는 사채업자를 향해 걸었다. 그 뒤 필름이 끊기고 사채업자와 깡패가 죽었다. 걸었고, 그 뒤에 시체가 남았다. 이 이상 떠오르지 않지만 억지로 떠올려보려고 시도했다. 극심한 두통과 함께 어느 정도의 '기억', 아니 차라리 '관찰 영상'이 떠올랐다. 손목에서 앞으로 튀어나온 검 같은 것으로 그들을 찌르는 모습이 떠올랐다. 또 하나의 단편은 내가 "쓰레기는 죽어버려"라고 나직하게 말하는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조그만 기억 속의 목소리는 어째서인지 여자의 목소리였다.
"아아악!"
너무 머리가 아파서 이 이상은 떠오르지 않았다.
"사실 자네 같은 유형은 아직 본 적이 없네. 보통은 우리가 능력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데려가면 그 후에 각성하지. 각성하고 나서 본래 인격과 그렇게 차이를 보인 적도 지금까지는 없었어."
아니 이게 무슨 만화에서나 볼 법한 말인가? 능력? 각성? 나오는 말들이 하도 어이가 없어서 차라리 입을 다무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어찌됐건 자네도 그들과 똑같은 능력자라는 것은 사실이네. 그리고 유감스럽지만 지금 상황을 볼 때 내버려두면 언젠가는 위험해지겠지."
도박을 해 보자.
"거절한다면?"
"감방에서 평생 썩거나 못해도 사람 죽였다고 빨간줄 쳐지고 싶다면 마음대로 하게. 만약 따라오지 않을 거라면 변호사는 없으니."
...완전히 딜러가 유리한 게임이군.
"그러고보니까 채지윤 피닉스가 자꾸 네 이름을 부르던데 말이지, 음."
아무래도 이 카지노는 딜러가 스나이핑까지 할 수 있는 거 같다.
"지윤이가 특목고를 가서 없어진 거라더니 거기로 간 거였습니까?"
"뭐, 어떻게 보면 '특목고'라는 말도 반쯤은 맞긴 하겠지만 말이야."
젠장.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따라가겠습니다."
생각과 달리 말은 이미 이렇게 나와버렸다.


 
...무언가 졸작을 써버린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애쉬군입니다. 여러 편의 장편소설을 연펑내고(...) 세계관만 짜고 폐기한 것이 여러개에, 단편만 쓰는 라이프도 그나마 한 번 때려치고 난 후, 어떻게든 심기일전해서 다시 라노베 스타일로 써보자 합니다. 졸작을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건 최소한 연재간격이 느려지더라도 연펑은 안 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ㅠㅠ
추신. "내 안의 나"는 가제입니다. (딱히 떠오르는 제목이 없었어요 ㅠㅠ) 만약 더 좋은 제목이 생각난다면 전작들까지 죄다 그 제목으로 바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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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소설
학교에 올린 서평입니다. 이번에는 이 블로그에나 남길 수 있는 특별한(...) 추신이 있기에 여기에다가도 씁니다.
※주의: 중대한 누설이 있습니다. "악마의 바이올린"을 읽을 계획이 있는 분은 절대로 아래 글을 읽지 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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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바이올린
카테고리 소설 > 기타나라소설
지은이 조셉 젤리네크 (세계사,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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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출처는 네이버 sirsamual님의 블로그입니다. 만약에 문제가 된다면 링크 삭제하겠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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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접속은 항상 SSL을 이용한다.
(Settings에서 항상 HTTPS로 접속하기 라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2. 다음 표적이 내가 될 것 같다면 프로텍트를 걸어라.
(계정에 프로텍트가 걸려 있으면, 프로텍트를 건 이후의 트윗은 인터넷에 잘 노출되지 않습니다.)
3. 아무리 사상이 좋은 사람이라도 계정명 붙여서 수동RT는 자제하자.
4. 프로필에서는 개인정보를 나타내는 말을 최대한 자제하자.

왜 그러냐고요?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990799
이것 때문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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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올렸던 "소셜 네트워크: 페이스북, 그 우연한 시작, 처절한 배신, 화려한 성공의 이야기"의 서평입니다만, 이번에 읽었던 책에서는 꽤나 없는 듯 하면서도 받은 쇼크가 컸습니다. (이런 기분 아시는 분 꽤 되실 겁니다. 멍때리고 있는데 갑자기 해일이 마음 속에서는 몰아치는 거 같은.) 그래서 특별히 이 책의 서평은 블로그에도 올립니다.

  페이스북은 현재 5억명의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고, 대개 그 사장이 마크 주커버그라는 사실은 알고 있다. 하지만 에듀아도르 세버린과 숀 파커라는 이름에 대해서 기억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사실 필자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알지도 못했다.

  이 책은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여러 사람들의 관점을 조명하고 있다. 크게는 '얼간이 대학생' 마크 주커버그가 냉정한 사업가가 되어 가는 과정, 그리고 그 뒤에서 고통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적어가고 있었다. 맨 처음에는 피닉스의 쌍둥이 둘, 후에는 친구이자 공동 창업자였던 에듀아도르 세버린, 마지막으로는 한때 큰 도움을 주었지만 마약 스캔들 한 번에 회사에서 정리당한 숀 파커까지.

  마크 주커버그는 돈과 성공한 사업을 얻었지만 한때 함께했던 친구들에게는 '개자식', '나를 엿먹인 놈'이라고 불렸고, 마침내는 사람과 절대로 정이 없이 비즈니스적인 짧은 관계만 맺고, 또 비즈니스라는 이름으로 상도의까지 짓밟아버리는 광폭한 짐승이 되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대한민국의 전통적인 가치관 아래에서 큰 필자로서는, 그러니까 유한양행식 회사를 회사가 걸어야 할 이상적인 길로 생각하고 있던 필자로서는, 역시 좋지 않은 생각을 하면서 그와 같은 길을 걷지 않기로 결심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필자가 페이스북을 쓰지 않게 될 확률은 한없이 낮을 것이다.

덧붙여, 도서 정보입니다. 정보에는 장르가 소설이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사실상 재연기법을 떡칠을 해놓은(...) 보통의 다큐멘터리나 다를 게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P. S. 다른 리뷰를 보니 책 제목에 대해서도 딴지를 걸긴 했습니다만 저는 그냥 원제(에서 한 단어를 자체검열한 거)를 이 포스팅의 제목으로 쓰는 것으로 끝내겠습니다.
소셜네트워크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지은이 벤 메즈리치 (오픈하우스, 2010년)
상세보기
 또한 필자의 개인적인 형식으로도 책 정보를 올립니다.

소셜 네트워크: 페이스북, 그 우연한 시작, 처절한 배신, 화려한 성공의 이야기(원제: THE ACCIDENTAL BILLIONAIRES: The found of facebook a tale of sex, money, genius, and betrayal). 벤 메즈리치. 오픈하우스, 2010. ISBN-13: 978-89-9382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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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그 시즌이란게 엉망으로 끝나긴 했지만요.
원래 있었던 리플레이 작성 계획을 때려치질 않나.
룰북도 미완성인 상태로 게임을 진행하지 않나.
바보짓을 하질 않나.

뭐 여튼 시즌 1은 끝났습니다.

마법을 대놓고 제목에 내건 게임이었는데, 다들 총질만 한 게 아쉽네요.
다음부터는 (제 시나리오에서는) 총을 너프시키고 칼과 마법을 띄워주도록 하겠습니다 고갱님.(?!)
아, 앞 문장은 드립이긴 한데 확실히 주인공 팀의 무장 수준이 지나치게 높긴 했어요.
고로 초반무장 수준 너프하고. (ZIp Gun이나 레밍턴 같은게 나와야 할 시점에 얘네는 벌써 톰슨 들고 놀고 있으니) 마법 체계도 좀 개편을 해야겠음. 좀 세게.

그래서 이런 트리도 만들어 놨습니다.

글씨체가 알아보기 힘드시죠? 괜찮아요, 어차피 룰북에선 트리형식으로 나오지도 않을텐데요 뭘.

저건 한마디로 마법 강화계획안 Ver.1이올시다. 마법을 좀 체계화해서 강한 놈을 좀 많이 상향하자는.
그 대신에 대가가 확실할 겁니다. 아마 디아블로 식의 스킬트리를 기대하셔도 될 듯. 물론 마법별 기존의 "요구 조건"들도 따로 필요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테플러 모집...은 언제든지 @ArleCamille 쪽으로 테플에 관해 멘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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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TRPG
일단 세계관에 대한 프롤로그 들어갑니다.
그곳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학원도시.

정전으로 불이 꺼진 자습실에 여학생 세 명이 PMP로 불빛을 비추며 서로 괴담 얘기를 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합니다. 끝."
"뭐야, 괴담이라고 했길래 뭔가 무서운 걸 기대했더니 그냥 썰렁하네."
"그냥 다른 얘기나 하자."
그런데 갑자기 여기에 남학생 한 명이 난입했다.
"괴담 얘기 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나도 좀 끼어 봐도 될까?"
"어? 민수네. 우린 레파토리 다 떨어져서 끝내려던 참이었는데?"
처음 괴담을 꺼냈던 긴 생머리의 여학생이 이렇게 말했다.
"아니, 지은아, 현재진행형의 얘기야. 잘 들어봐."
그리고 민수가 이야기를 꺼낸다.
"무슨 원리인지는 모르겠는데, 최근에 초자연적인 능력을 발현하는 사람들이 여럿 발견되었다나? 지가 마법을 쓴다고 하는데, 실제로 누구도 성공한 적이 없는 숟가락 구부리기[각주:1]를 성공시킨 사람도 있다고 하고, 이미 분필 같은 것을 움직여서 싸움질 하는 놈도 있다는 얘기도 있고."
"뭐야, 그런 얘기를 믿을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지은은 그렇게 또 다시 그 전과 같은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다.
"아니야. 최근에 괴담들이 널리 퍼지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
"모르지. 그냥 여러 가지로 무서운 거 뿐인 거 아냐?"
"전혀 말이 안 되는 소리는 아닐 것 같은데?"
이렇게 말한 것은 양갈래로 머리를 묶은 여학생.
"그, 그래! 혜빈이 말이……."
"아니, 이 가설이 사실이라면 갑자기 시간표가 바뀌고, 12시까지만 수업 듣고 조퇴하는 학생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데 거짓말처럼 출석을 안 부르는 것이 설명이 돼. 게다가 왠지 우리 반에 다른 반으로 전출하고 다른 반에서 전입해오는 학생이 많아지고 있다고."
"……뭐?"
혜빈의 말에 일동이 주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직후 타이밍 좋게 전기가 들어오고, 감독관 교사가 다시 들어왔다.
"선생님 오셨으니 내 얘기는 여기까지. 그냥 공부하자."
혜빈이 작은 소리로 말하며 자리로 돌아갔고, 다른 학생들도 감독관이 자신의 자리로 들이닥치기 전에 재빨리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다음 날, 수학연구실이라는 미명하의 수학 교사들의 교무실.
'똑, 똑, 똑'
천천히 노크 소리가 세 번 들렸다.
'드르륵'
문을 열고 들어온 것은 한 노신사.
그리고 그는 자신의 바로 왼쪽 자리에 있는 여교사에게 다가가, 파일을 내밀며 속삭이듯 말했다.
"이 학생들에 대해서 출석을 부르지 말아 주십시오."
"저기, 뭐라고요? 그게 무슨……."
"이 학생들은 중요한 학생들입니다. 12시 이후의 수업을 조퇴하게 되더라도 그냥 공결로 처리하고 무시해 주십시오."
"아니, 그러니까 대관절 무슨 이유로 그렇게 말씀하시는 겁니까? 제 수업 방식에 당신이 간섭을 해야 할 만한 정당한 이유는 없다고 보는데요?"
여교사가 따져물었다.
노신사는 그 순간 갑자기 교무실 밖으로 다시 나가더니,
"이유를 듣고 싶으시다면, 따라오십시오."
하면서 여교사를 불렀다.

같은 시각, 1학년 3반 교실.
"선생님, 저, 먼저, 가 봐야 할 것 같아요."
이렇게 다소 작은 키에 깡마른 안경잡이 여학생.
"그래, 집에 가서 푹 쉬려무나."
평소 그녀는 몸이 약했기에, 거의 조퇴를 해도 봐 주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그 날은 달랐다. 어째서인지 그녀는 분명히 아파서 조퇴를 하는 것이고, 그 사실이 뻔히 느껴지는데도, 이상하게 그녀의 주변에서는 패기가 느껴졌다. 그래도 어쨌건 아픈 것은 아픈 것.
"선생님, 제가 교문 앞까지만 쟤를 데려다 주러 가겠습니다."
"그래 그래."
남학생 한 명이 아파 보이는 그를 부축하기 위해 따라나섰다.

"가연아, 너, 괜찮은 거야?"
부축하고 있는 학생이 말했다.
"수빈아, 부탁인데, 지금까지는 괜찮았겠지만, 내 곁에 붙지 말아줘. 내가, 무슨 일을 벌일 지, 나도 몰라."
"무슨 말이야?"
"나, 우리 학교 괴담에 나오는 '마법'이라는 걸 쓸 수 있는 것 같아. 그런데 다룰 줄은 몰라……."
"……뭐라고?"
그 순간, 가연의 눈이 풀렸고, 그녀의 주변으로부터 가로등, 정글짐에 이르기까지 모든 금속을 향해 약한 번개가 휘몰아쳤다. 운이 좋게도 번개는 수빈을 피해갔지만, 그는 귀가 먹어버릴 것 같은 충격과 함께 겁에 질렸다.
'번개라는 것은 하전입자가 쌓여서 순간적으로 전위차가 쌓이는 현상. 그 약한 가연이가, 자기 주변에 자기 스스로 한 건 아니라지만 하전입자를 쌓아버렸다는 건가? 그렇다면, 괴담에서 말하는 "마법" 내지는 "초능력"이라는 것이 실제로 존재하는 거야?!'
이상은 대충 프롤로그.
물론 세계관은 얼마든지 구성원들 맘에 안 들면 설정 뜯어고칠 수도 있고요(...) 세계관 설정에 부합해야만 하는 부분은 특히 칼개조를 맞을거여라...

관심 있으신 분은 댓글이나 트위터 @Arle_Camille 쪽으로 멘션을. 그리고 사실 시간대를 프롤로그와 동시대로 할 것인지 아니면 10년 정도 미래로 할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PS. 이건 TRPG인 동시에 소설이기도 합니다. 이 TRPG의 리플레이가 곧 소설이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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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쉬군
오늘 드디어, 숙원사업이던 에반스 익스트림 A를 찍었습니다.
- 사진은 그 때 넥서스원 배터리가 나가 있었기에 올리지 않습니다.

성과는 제끼고, 그러면 그런 성과를 내기 위한 팁입니다. 물론, 저보다 잘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테니, 헛소리로 들린다면 무시하셔도 좋습니다.

1. 자기에게 맞는 마커 찾기.
대중적이라는 이유로, 혹은 친구에게 추천받았다는 이유로 혹시 셔터나 플라워 같은 정형화된 마커를 사용하고 계신지요? 만약 그것이 자기에게 맞는다고 생각하면, 그대로 쓰세요. 연습이 답입니다. 하지만 "과연 내가 저 마커를 쓰면서 만점을 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한 번이라도 드셨다면, 한 번쯤 (물론 예의상 대기자가 거의 없을 때) 세팅을 열어서 모든 마커를 테스트해 보세요. 미리보기만으로는 감을 못 잡겠다? 직접 해 봅시다. 단, 패턴을 완전암기한 곡이 아니라, 임기응변으로 넘어가지만 점수는 잘 뜨는 곡들이 좋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는 SigSig ADV를 제외한 거의 모든 곡이 해당됩니다.) 이 과정에서 만약 이전 마커보다 점수가 확 뛰었다고 생각하시면 그 마커를 쓰시면 됩니다.
제가 그렇게 유비코를 찾아냈습니다.

2. 다양한 경험 쌓기
에반스는 사실상 트릴과 16비트 갈기기를 제외한 모든 패턴들이 다각적으로 꼬여서 나오는 곡입니다. 그런 곡을 플레이하려면 다양한 패턴에 대한 숙지가 필요하겠지요. 8레벨부터 (에반스와 에어레이드, 그리고 스미다강[이쪽은 눈보단 머리가 좋아야 하니]를 제외한) 악명 높은 곡을 하나씩 즈려밟으면서 정복에 대한 의지를 쌓아봅시다. 아니면, 같은 에반스의 하위 패턴도 좋습니다.

3. 연습, 연습, 연습
자신이 에반스를 두들길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하신다면 이제 연습을 해 볼 차례입니다. 첫플에는 당연히 점수가 얼마 안 나올 것입니다. (만약에 첫플에 B나 A 이상을 찍으셨다면... 이 글을 보실 필요도 없으시겠죠.) 심지어 FAILED->SAVED 테크를 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괜찮습니다. 좌절하지 맙시다. 몇 번 더 해 보면 패턴이 어느정도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이렇게 늘어난 안력(...)으로 스코어는 어느새 늘어날 것입니다.

4. 가끔은 화폭에서 멀어지자
위의 3과 대치되는 얘기이긴 합니다만, 죽어도 스코어가 안 나온다면 가끔 유비트를 멀리 해 봅시다. 헬스 할 때 운동량을 한 번에 몰아서 하진 않습니다. 물론 저는 그럴 때 리플렉을 했다는게 함정이지만.

5. 전반적인 리듬감 향상
악기 연주, 타 리듬게임 플레이 등등은 전반적으로 리듬감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그런 것을 수련하고 계셨던 분이라면, 많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6. [Optional] 채보를 보자
이건 스타일에 따라 다릅니다. (참고로 전 안 지켰습니다.) 핸드클랩 채보를 보면 대충 박자감과 짜맞춰야 되는 손배치가 감이 오시는 분도 계십니다. 만약 당신이 그런 사람이라면 몇 번 채보를 재생이나 느린재생으로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7. 배경 보너스[셔터 보너스] 활용
배경 보너스란, (20초간 전체 노트수 / 자기가 처리한 노트 수)라고 합니다. 만약 자기가 배경 보너스를 활용하고 싶다면, 마지막에 스퍼트를 올리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저는 마지막 패턴에 대한 처리력을 올려서 풀셔터로 A를 받았습니다.

8. 안되면, 칠 수 있는 거라도 쳐라!
만약 정말로 못 치겠다면, 뛰어난 반사 신경[에반스를 도전하실 정도면 이미 어느 정도는 단련이 되셨을 것입니다.]을 이용하여 칠 수 있는 노트만 갈기고, 나머지는 과감히 버리십시오. 에반스를 한손으로 플레이하는 굇수들도 결국 13번 자리는 버립니다. 만약 이 자리를 굳이 버리지 않았다면 그 사람들도 보나마나 #FAIL이 떴곘지요. 페일의 주 원인은 어버버하다가 쳐야 하는 노트를 놓치는 것입니다.

PS. 저보다 고수라면 제 글 무시해도 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못 하는' 것을 보면서 대놓고 양학하는건 솔직히 기분 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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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쉬군
  • 애니메이션 카테고리가 제 블로그엔 없기에 일단 임시로 일상 카테고리에 넣습니다.
일단...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최대의 네타가 들어있기에, 네타를 방지하기 위해 1차로 가림막을 쳐 놓겠습니다.

12화 관련 내용입니다. 괜찮으신지요?

PS. 어째서 주제별 새 글에 제 글이 올라오는 걸까요. 제 대시보드에서. 으으음.
  1. 트랙백 같은 것으로 보게 될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일부러 글자수를 아주 많이많이많이많이많이 채우고 있습니다.[...] [본문으로]
  2. 쉽게 말해 큐베가 가상현실의 관리자(...)이고 모든 소원이 이뤄질 수 있는건 여기가 현실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이론입니다. 출처는 엔하의 떡밥모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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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쉬군
개인적으로 알고리즘에 대해 검색해볼 일이 있어서 Jarvis march를 검색해 보았다. 그런데, 위키백과 링크를 타니 Gift wrapping algorithm으로 연결이 된다. 나는 거기에서 한 가지 의문이 들었다.
"Jarvis march가 Gift wrapping algorithm으로 바뀐 것은 사연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에겐 어느 쪽이 더 알려져 있을까?" 하여, 둘 모두를 검색해 보았다.
  • Jarvis march, 약 925만개.
  • Gift wrapping algorithm, 약 45만 8천개.
  • Gift wrapping problem이라고 하면 훨씬 많은 결과가 나오지만, 결과에서 제했다. 이유는 엉뚱한 것들이 결과에 올라오기 때문. (솔직히 이걸 합쳐도 Jarvis march보다 덜 나온다.)
자, 이렇게 생각해보면 Jarvis march가 더 인지도가 낮아서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결론이 나올 것이다. Gift wrapping algorithm 쪽이 인지도는 낮지만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면이 있어서 그런 별명이 붙은 것이리라.

다른 문제를 생각해보자.
  • 전방의 벤[각주:1] vs. 전방의 벤, 7870 vs. 52900개.
  • NSDAP[각주:2] vs. Nazi(나치), 208만개 vs. 5520만개.
...필자가 아는 사례가 더 없으므로 여기서 접어두지만, 대중에게 알려진 용어가 꼭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고, 인지도가 높다고 본질을 설명하지 않을 수도 있다.
오늘의 헛소리결론: 인지도가 높은 쪽이 무조건 정확한건 아니다.
  1. 전방의 벤토(Vento)는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 등장하는 캐릭터 이름이다. 그런데 번역자가 사전 지식이 없어서 카타카나 표기인 ベント(벤토)만 보고 끝자의 t가 ト로 표기되는 사례가 많음에서 따와 전방의 벤"트"로 번역된 바가 있다. Vent냐... [본문으로]
  2. 나치의 공식 명칭. 알 게 뭔가, 이렇게 부르기보단 나치 나치 하면서 까는 경우가 훨씬 많을텐데.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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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쉬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