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토요일 아침까지 총 3연타로 하츠네미쿠의 파돌리기 폴카[......]가 나왔다는 포스팅을 하나 더 하려고 했으나,

레몬펜 고정핀관련 공지를 읽게 되어서 '그 사항 하나를 추가하기 위해서 포스팅을 새로 하는 것은 옳지 않아!' 싶어서 "덧붙여서 토요일 아침까지 3연타로 나왔습니다."라고 고정핀을 콱! 박아 드렸죠.

그런데 웬일?
나머지 내용을 다 가려버리는겁니다. ㅠㅠㅠㅠㅠㅠ

하지만 그 쪽지는 알아서 숨기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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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르퓨이아
(출처 : Microsoft Exec: UAC Designed To 'Annoy Users' http://www.crn.com/article/printableArticle.jhtml?articleId=207100934)

......
예찬론은 주위 사람들에게 펼치고 있었으나 막상 UAC가 실행되는 꼴을 볼 때마다 "정말 짜증나네!"라는 말을 항상 외치고 있었던 애쉬군이었습니다.(참고 : 마비노기 UAC 요구)
하지만 오늘 알고 보니 M$ 중역이 진짜로 사람 짜증나게 하려고 UAC를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이유인즉슨, 유저들이 관리자 권한을 쉽게 이용해서 트로이 목마가 발동되는 목적 뿐만 아니라 UAC가 노렸던 잠재적인 목적은 개발자들이 관리자 권한을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도 발동되는 소프트웨어를 만들라고 압력을 가하려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MS의 이 정책은 결과적으로 성공을 거두어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관리자 권한을 요구하지 않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쪽으로 기울어졌다고 합니다.
(여기까지는 원본에 있던 얘기)

그런데, 우리나라는 전혀 그렇지 않은 듯합니다.
Windows XP가 일반화된 상태에서 비스타를 그대로 쓰는 사람들은 당장 저만 해도 단지 XP용 드라이버가 없어서와 같은 불가항력적인 이유 때문에 XP로 갈아타지 못하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XP 혹은 XP 아래의 운영체제를 쓰고 있고 비스타는 "이뭐 듣보잡" 취급을 받고 있는 셈인데, 그러므로 우리나라에서는 비스타만의 체계인 UAC를 전혀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제가 전개해 본 논리입니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특수성입니다.
세계에서 80%를 점유하고 있는 구글보다 우리나라에서는 특수하게 네이버가 우세한 상황이라든가.
전 세계 표준이나 다름없다는 워드퍼펙트나 MS워드를 쓰지 않고 우리나라는 전용포맷인 hwp파일을 쓰고 있죠(이거는 잘 하는 일입니다...만 세계 표준이 MS에서 냈던 docx, pptx, xlsx라는 것은 어쩔 수 없이 인정해야 합니다)
닷넷 같은 상위 프로그래밍 언어로 다들 갈아타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여전히 Win32와 ActiveX에 매여 있는 상황이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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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르퓨이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 원래 있던 캐러는 류트의 애쉬군, 이지글로우(엘프)입니다)
캐릭터를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하나 더 만든 이유? 간단합니다. 다크나이트라는 것을 한 번 해 보고 싶어서.
(뭐 sub 목적으로 지인들끼리 모여서 길드를 창설하고 싶었지만[빠악!])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월화의검사에서 카에데(엄밀히 말하자면 월화의검사2를 보고 만들었음)의 이미지입니다.
그런데...옷은 전혀 맞지 않는군요[머-엉]

아, 그리고 "인간 캐러가 많아지면 어시카드가 조낸 많아지는건가요!!"라고 외치려고 했으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데브는 이미 물주들의 횡포를 막기 위한 수단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본캐가 엘프의 친구라는 이유로 처음부터 엘프의 친구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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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르퓨이아

어제 기상 방송에서 무슨 목소리에서 일본어 분위기가 느껴지는[...] 한 곡의 노래가 나왔습니다.
어제는 별 일 아니었는데, 오늘 아침에 또 나왔습니다.
그래서 애들이 원곡을 조사를 해 본건지, 아니면 이미 알고 있었던 건지 하여간 이 곡이 무엇인지 밝혀졌습니다.

이름인즉슨, 하츠네 미쿠의 파돌리기송(원곡 이름 : Ievan Polkka)입니다.
어째서 파돌리기 송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Ievan Polkka 가사의 영역본에는 파와 관련된 내용이 전혀 없었음)
하츠네미쿠 버전부터 봐버려서 배를 잡고 웃어버렸습니다. ㅠㅠㅠㅠㅠㅠ

...학생들이 보던 버전은 못 구했고, 이건 원본입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yyssnn14/20046534884 네이버블로그 Light In The Dark]

그 뒤 이 곡은 우리 반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제주도 자연탐사에서 연극 하잖아, 연극 끝나고 돌발 이벤트로 이거 해 보는게 어때?"(주 : 그 연극 얘기가 나올때 본인은 처음에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애들이 저 여장남자랑 키스시킬 태세였으니까.)
"그러면 슈퍼마켓에 가서 파 22대 주세요!(반 정원 22명)라고 하면 되는 거지."
"파의 신선도가 중요해."
"이건 남녀차별 없이 다 하는거야!"
"그거 하려면 시험 끝나고 며칠 남지?"
"7일"
"그러면 7일간 그거 다 외워오는거지!"

...어이, 구는 어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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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르퓨이아
저번 Kavo 바이러스 글 이후로 학교컴의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C: 루트의 모든 숨김파일들을 찾아봤습니다.
(찾는 방법 : 명령 프롬프트에서 cd\를 하시면 C:로 가겠죠? 그 뒤에 attrib를 쳐보시면 모든 파일들이 촤라락 뜹니다. 이 때 SHR 또는 SH가 붙은 파일이 Kavo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H는 숨김파일, S는 시스템 파일, R은 읽기 전용을 뜻합니다.
단, 예외적으로 아래 리스트에서 제가 파란색으로 해 놓은 파일들은 Kavo 바이러스가 아닙니다.[허나 이것들은 거의 다 A가 붙어 있기에 구별이 쉽죠])

...가관이더군요?(Kavo 바이러스 관련성 의심되는 파일들은 볼드, 누가 봐도 정상인 파일들은 파란색)
   SHR     C:\3o.exe
A          C:\AUTOEXEC.BAT
   SH      C:\boot.ini
A  SHR     C:\bootfont.bin
   SHR     C:\cfdflx.com
A          C:\CONFIG.SYS
   SHR     C:\f.exe
   SHR     C:\h6o0re.cmd

A  SH      C:\hiberfil.sys
A  SHR     C:\IO.SYS
A  SHR     C:\MSDOS.SYS

   SHR     C:\mvxm.cmd
   SHR     C:\n2de.cmd

A  SHR     C:\NTDETECT.COM
A  SHR     C:\ntldr

   SHR     C:\pa39xth.cmd
A  SH      C:\pagefile.sys
A          C:\pckrprtf.ppf(주 : 과고 컴퓨터에는 PC키퍼가 깔려 있습니다. PC키퍼 관련 파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A          C:\pktemp.tmp(역시 PC키퍼 가능성)
   SHR     C:\q.com
   SHR     C:\ranvrgn.exe
   SHR     C:\rthrw.com
   SHR     C:\u.bat
   SHR     C:\yo2mq6.exe

좀 더 가독성을 좋게 하기 위해 정상 파일들을 지워 드리자면,
SHR C:\3o.exe
SHR C:\cfdflx.com
SHR C:\f.exe
SHR C:\h6o0re.cmd
SHR C:\mvxm.cmd
SHR C:\n2de.cmd
SHR C:\pa39xth.cmd
SHR C:\q.com
SHR C:\ranvrgn.exe
SHR C:\rthrw.com
SHR C:\u.bat
SHR C:\yo2mq6.exe


몇몇 파일들을 지우고 썼기 때문에 실제 리스트는 더 많을 수 있습니다만...

가관이더군요.
누가 만들었는지 진짜 카보 만든놈 죽이고 싶은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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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르퓨이아

W위젯......

2008/04/16 19:15
몇 주 전(인가?)부터 제 블로그에 조그만(전혀 그렇지 않은데...) 변화가 생긴 것을 눈치챈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뭔가 대단한 것-W 위젯을 설치했습니다.(공플님 블로그에서 퍼왔죠 ㅠ)

그런데......

카운터하고 날짜를 먹고 산대요.

......
......
......






아놔 카운터를 어떻게 채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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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르퓨이아
저는 프로필에서 보시다시피 현재 서울과학고등학교 재학중입니다.(요새 블로그 포스팅이 뜸했던건...음...시험기간......)
그런데 어느 날 보니까 제 친구가 제 욕을 막 하더군요.
알고보니까 제 USB가 근원이 되었다고 생각되는 'Kavo(kxvo)' 바이러스 때문입니다.

저는 솔직히 억울합니다.
서울과고 전역에 걸쳐서 깔려 있는 바이러스가 바로 이 Kavo 바이러스입니다.
그런데 저 한 명이 이 카보 바이러스의 근원이라고 하면 전 할 말이 없습니다.
좀 무례하긴 하지만 그건 제가 보기에는 백신도 안 깔아놓고 컴을 무방비 상태로 만들어 놓은 학교의 책임이 다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PC-Keeper만 가지고 카보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닙니다. PC-Keeper는 장난을 치는 녀석들을 막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외부에서 퍼뜨린 '전염병'인 바이러스를 막는 데 사람을 통제한다고 해서 되겠습니까?
그리고 결정적으로 PC-Keeper는 카보를 없애버리는 것 자체를 막지요.
모든 관리자 기능을 마치 비스타 일반계정이 그렇듯이 꽉 막아버리니까.

저같이 억울한 분들을 위해서 인터넷에 널리 퍼져 있는 Kavo killer를 올립니다.
뭐, 사용 방법은 안전 모드(네트워크 사용 가능으로 하라는데, 그 목적이 좀 미심쩍습니다만)로 들어가서 실행 파일을 눌러 판다를 불태워버리는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된다고 하더군요.

저게 미심쩍으시면, 누피라는 분의 블로그로 트랙백을 따라가셔서 파일을 받으신 뒤에(그건 죄송하지만 직접 올려드릴 수 없습니다), 그 파일을 실행한 뒤 바이러스 체이서 등의 백신으로 박멸시켜 버리세요.(하지만 공적인 컴에다가 개인이 백신 깔면 곤란하겠죠?)

PS. 그 친구하고는 지금은 잘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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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르퓨이아
블로그씨는 어렸을 때 이순신 장군 위인전을 재미있게 읽었어요.
여러분이 읽은 위인전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어떤 것인가요?

아아...
'위인전' 중에서는 없습니다만... 살아있는 사람의 이야기 중에 빌 게이츠 이야기를 참 재밌게 봤지요.
하지만 중학생이 되면서 빌에 대한 환상도 깨지기 시작했습니다만 말입니다.

저의 지금 철학은 "Just let it be, in a loose band"입니다.
상품으로 팔고 싶으면 상품으로 팔라 그러라지요.
소스 공개 하고 싶으면 소스 공개 하라고 하지요.
하지만 상품으로 팔면서 독점을 하는 것이 꿈이라면 그거는 절대 반대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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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르퓨이아
댓글에의 댓글은 댓글에 레몬펜으로 달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상욱일기는, 곧 올라옵니다[......]

PPS. 그러고보니 시험버닝기간 돌입
Posted by 하르퓨이아
※번외편은 본편의 내용과 관련이 없으며, 특히 안명희 관련 내용은 본편보다는 다른 사람(언급은 않겠지만 아시리라 봅니다)이 쓴 소설에 입각하여 씁니다.(진짜 모르시면, 태그란을 보세요.)
아 참, 이 편은 차라리 Crossover parody가 적당할 지도 모르겠군요. 어테일의 스토리랑 심각하게 연관이 있으니 말이죠.

내 이름은, 여러분이 잘 알다시피 이상욱.

학교 끝나고 집으로 오늘도 재미없게 온다.
뭐 재미있는 일이 없을까?
휴대폰에도 전화가 안 오네.
유나한테 무슨 전화가 와야 정상인데 말이지.

한번 웹사이트나 둘러 봐야겠다.

"유일동에 KOF MIrA 나왔어요"
MI-rA?
Taito Type X2에 나와서 시스템 값이 엄청 비싸다는 그거 아냐.
보나마나 PCSX2에서도 안 돌아갈거고, 한 번 해 보고 싶네.
잠깐, 유일동?
약도를 좀 봐야겠다.

자전거 타고 가면 아마 1시간 정도 걸릴 것 같다.
부모님께서는 해외 출장.

갈까, 말까?
가지 말까?
아니, 가야겠다.

아, 교복 벗는 것도 깜빡했네.

마지막으로 자전거 타 본 지가 며칠이냐?
벌써 안장에 때가 잔뜩 끼었네.
안장은 일단 휴지로 힘차게(?) 닦고.
그러면 오늘도 한 번 페달을 밟아 볼까?



그렇게 해서 유일동에 도착했다.

오락실은 찾는 데 좀 시간이 걸리겠다.
어디야, 대체?
한 번 지나가는 행인께 여쭤봐야겠다.

"저기요,"
"네?"
"이 근처에 혹시 오락실 있나요?"
"유일게임프라자 말입니까? 레귤레이션 설치된데?"
"아, 네. 거기요."
"저기로 쭉~ 가시면 나올 겁니다."
"아, 네, 고맙습니다."

그렇게 오락실이 있다는 쪽으로 왔다.

그런데 짓다 만 건물 같은 것이 보이는구만.
아니, 이 번성하는 유일동에 폐건물이라는 개념이 있었단 말인가?

아 갑자기 화장실이 급하다.
짓다 만 건물이지만 저기에 화장실은 하나 있구먼.

한 번 들어가 보자.
나 급해 죽겠는데.

- 화장실 장면은 생략합니다 -

흐아 시원하다.

근데 위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네?

"어서와, 호진오빠. 꼴이 말이 아니네."
"너, 안명희!"

뭐라? 호진? 꼴이 말이 아니다?
게다가 말하고 있는 사람은 안명희?

아 꼴사납다.
'안명희! 너 어디냐!'
하고 싶지만 그러면 당하고 있는 '호진'이라는 사람이 상당히 위태로울테니 그러면 안 되지.

게임이 쓸모있어져 본 적은 처음이다.
게임에서 항상 써먹던 생존수칙.
1. 몸을 낮추면 적들은 원거리에서 나를 보지 못한다.
2. 소리가 나는 방향을 따라가면 적들이 있다.
3. 소리를 낼 경우 나만 곤란하다.

이 건물은 밖에서 보기에 3층.
그러면 두 계단은 올라가야 명희가 나오겠군.
저번의 복수는 확실하게 해 주겠어.

나와서 정탐을 해 본다.
"아 씨X! 총까지 썼는데 몇배는 더 힘들다니!"
"보라폭풍 그X땜에 일이 몇 배는 더 어려워졌잖아!"
다 배를 감싸쥐고 힘들어하는 표정이다.

그걸 이용해서 빨리 뛰어가야지.

2층으로 올라가 봤다.

"너 이 XXX! 내가 몸이 멀쩡했으면 너는 죽었을 줄 알아!"
이러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
하지만 저기에서는 보라폭풍이네 뭐네 하는 소리는 없었다.
3층에 요주의 인물이 있을테니 몸을 숙이자.

3층.

"나도 이러고 싶지는 않았어. 하지만 호진오빠는 끝까지 내가 아닌 나래x이랑 함께였어. 호진오빠가 나래x이 아닌 나랑 있어줬어도, 지금의 삐뚤어진 나는 없었을거야. 호진오빠의 잘못이 너무 큰 것같지 않아?"
흥, 저건 자기 잘못을 남에게 떠넘기는 전형적인 막장 인물의 예랄까.
바로 저 앞에 보인다.
게임 수칙 그 네 번째는 위장을 하고 포복을 하면 완벽하다는 것!
아 그래, 콘크리트 먼지를 뒤집어쓰자.

그리고 명희 그자식은
"지금이라도 호진오빠가 나래x이랑 떨어진다고 말하면 살려줄지도 모르겠지만, 이미 그러기에는 너무 늦은것같아."
그러면서 칼을 꺼낸다.
'안돼!'
이런 소리가 나오려던 것을 간신히 참았다.
내 팔과 발아, 제발 나의 요구 속도를 따라다오!
나는 지금 급하단 말이야!

칼이 꽂히기 몇 초 전!
드디어 나는 명희 앞에 도달했다.
이제는 정의의 복수의 시간이다!
재빨리 일어서서 나의 발을 날린다.
순간 내 입에서 나온 말은
"이 새X가!"
'퍼억!'
둔탁한 소리와 함께 명희의 식칼과 머리가 나가떨어졌고, 나의 발은 그대로 어정쩡한 자세를 유지했다.
아, 이러면 나한테 피해가 갈 지도 모르니 재빨리 식칼은 내가 챙긴다.
자세를 다시 바로잡고,
"게임과 만화를 너무 많이 봤구만. 네가 무슨 칠야지귀(나나야 시키. 七夜志貴)라도 되는 줄 알아? 그 남정네하고 너를 동일시하지 마."
"이 개XX가! 너, 지금 죽고 싶은 거지?"
"죽음이고 뭐고 간에 너는 무기를 잃었고, 아래층 조무래기들은 다 배싸매고 그로기 상태에 지금 이 형도 누가 제대로 치료하면 너 얼마든지 팰 사람이야. 알아?"
"이걸 그냥!"
순간 주먹이 날아온다.
할렐루야. 약점 잡혔군.
그냥 팔을 잡고서 뒤로 꺾어 던진다.
안명희는 그대로 누워 버린다.
"더 하라면 할 수 있는데, 지금 네가 안 덤비니까 할 필요성이 없는 거라고. 기브 앤 테이크 알지?"
"이 놈이 진짜!"
"검도로 단련된 상체를 무시하지 말라고, 단증 보여줘?"
"이...새X가..."
안명희도 조무래기처럼 배 싸매고 있다.
앗, 저기에 내 또래의 여학생이 있다.
저런, 제대로 포박당했군.

문제의 식칼로 일단 걔의 포박을 푼다.
"고마워요! 그런데 이상욱님?"
"내가 누구냐고 물어볼 참이었지? 두 가지만 말하지. 라디앳 아키하 꾸리는 그 친구와 동급생에, 저 년을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한 중학생이라는 것 말이야."
"이년이!"
안명희가 최후의 기력으로 나래를 칠 참이다.
그래서 나는 그 년의 배에 정통으로 주먹을 날려 준다.
"Give and take. 복습 시간입니다."
그리고 재빨리 그 여학생과 '호진'이라는 사람을 데리고 건물을 뜬다.

"네가 혹시 안명희가 말한 그 이상욱이니?"
'호진'이라는 사람이 말한다.
"네, 맞아요. 거기서 아주 걔 죽을 맛이었을 겁니다."
"나랑 어찌어찌 얽힌 놈인데, 이렇게라도 해결해 주니 다행이네."
"다음에도 저 년이 무슨 음모 꾸미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 제 전화번호에요."
그러면서 내 전화번호를 적어 여학생과 그 형에게 줬다.
"너 이러면서 설마 나래한테 작업 거는 것은 아니겠지?"
"작업은요, 저는 이미 애인 있어요."
"하하하하하!"




네, 안명희라는 연결 고리 때문에 한 번 두 이야기를 연결해 봤는데, 너무 막장이 되었군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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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르퓨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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