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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22 내 인생 최대의 실수 3가지 7
1. 노트북 램 업그레이드
사실 제 노트북(NT-R55)의 램은 출고시 기준으로 거의 시궁창 수준으로 적었습니다. 1GB였죠. 물론 비스타 초창기때는 그것도 많은 거 아니냐는 반론을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은, 그 비스타란놈 램처먹는 괴물이었지 말입니다. 여하간, 윈도 7이 나왔을 때 x64버전의 최소사양의 램은 2GB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대놓고 노업으로 x64를 깔아서 썼죠. 물론 조금 버벅이긴 했지만 비스타때보다는 낫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CPU와 램 점유율 위젯을 보니까 항상 컴퓨터가 쉴 틈이 없더군요. 그리고 모던워페어2같이 최적화가 잘 되어 있다고 소문난 게임들도 분명 그래픽상으로는 올로옵 맞추면 돌아가야 정상인데 창모드에서 매우 버벅였습니다. 그래서 뭔가를 해줘야겠다고 느꼈고 말이죠.
재앙은 거기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저 게임들이 모두 제 컴에서 원활하게 플레이가 됨에 따라[각주:1] 제 학점은 무사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2. 넥서스원 구매
트위터를 끊겠다고 했던 드립 기억하시나요? 가을학기가 시작됨에 따라 트위터를 하게 되면 더이상 제 학점은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트위터를 접으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트위터 계정을 동결 상태로 놓았고요. 일단 hosts 파일[각주:2]을 통해 트위터 사이트를 막으면서 그것은 순조롭게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제가 제 피쳐폰의 고장을 더이상 참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고, 그래서 반쯤 작살난 폰을 뒤로하고 때마침 스마트폰을 갖고 싶어서 그 당시 제 판단으로는 제일 나은 옵션이었던[각주:3] 넥서스 원을 구매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좋았습니다. 급할 때 웹브라우징하는 용으로 딱이었고, 이메일 자동 푸시 기능이 있어서 메일 못 봤다는 핑계를 못 쓰는건 아쉽긴 해도 급한 메일들을 죄다 확인할 수 있었으니까 말이죠.

하지만 이 사실이 재앙을 부를 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하이퍼링크 있음)

그리고 대망의 3.
지지난 일요일에 바르딧슈와 만났을 때, 바르딧슈는 마지막 유비트가 될지도 모른다면서 유비트질을 줄창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저는 결국 휘둘려서 이어뮤 카드와 플래티넘 크루 카드를 사고 유비트질과 테크니카질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가 어떻게 되었는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EX─TREME![각주:4]

P. S. 별 탈 없다면 수요일 밤이나 토요일 밤쯤에 알비다 베이직 원핸드 이후 또다른 기행 영상이 올라가게 될 겁니다. 아마도요.[......]
  1. 물론 제 기준에서입니다. 저는 넷플에서 몇사살정도 할 수 있을 정도면 대충 원활하게 돌아간다고 칩니다. [본문으로]
  2. Windows 기준으로 C:\\Windows\\system32\\drivers\\etc\\hosts 파일입니다. 수동으로 도메인을 특정 IP주소로 연결시킬 수 있으며, 사이트 차단을 위해서 주로 도메인을 127.0.0.1(=본인 컴퓨터)로 연동하죠. [본문으로]
  3. iPhone은 3GS는 너무 낡아버리고, 4는 오줌액정/안테나게이트 등 하드웨어 결함이 있다는 얘기가 간간히 들리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넥서스원을 제외하고는 거의 SK가 쥐고 있었는데 전 SK에 종속되기는 싫었습니다. [본문으로]
  4. 제가 요새 자주 파고 있는 SigSig의 트레이드마크(...)죠. 직접 비마니 버전을 들어보시면 압니다. [본문으로]
Posted by 애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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