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참 공상력(...)이 뛰어나서, 마마마를 중반(아니, 정확히는 6회)까지 보았을 때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거 혹시 마도카가 애들 다 처잡고 자살해서 끝나는 거 아냐?"
물론 그 동안에 마마마 매트릭스 설(...)[각주:2] 같은 다른 내용들도 고려를 해서 꽤 많이 망상을 해 봤었기에,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일 뿐이겠지"라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게다가 10화까지 엄청나게 암울한 전개가 되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나올 가능성은 0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11화, 12화의 전개는 요약하자면 마도카가 성자가 되는 스토리였죠. 모든 마법소녀가 마녀가 되는 과정에 개입해서 마녀화 자체를 아예 막아버리고, 그 불행을 자신이 떠안은 뒤 자신마저 소멸해버리는. 그런데, 제가 상상했던거는 마도카가 혼자서 마녀들을 때려잡고 어떻게건 소울젬을 파괴해서 자살해 버리는 거였는데 말입니다.
방식은 다르지만 파괴자살엔딩 실현이라니.
소울젬 흑화되면 마녀 되는거 예상한 이후로 예측이 실현되는걸 보기는 또 처음이군요.
PS. 어째서 주제별 새 글에 제 글이 올라오는 걸까요. 제 대시보드에서. 으으음.
트랙백 같은 것으로 보게 될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일부러 글자수를 아주 많이많이많이많이많이 채우고 있습니다.[...] [본문으로]
쉽게 말해 큐베가 가상현실의 관리자(...)이고 모든 소원이 이뤄질 수 있는건 여기가 현실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이론입니다. 출처는 엔하의 떡밥모음. [본문으로]
Posted by 애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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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놈인데 가끔 누군가가 여자(...)라고 몰아붙이는, 그런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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